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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코리아' 외국인, 11월 채권·주식 1.3조 '순유출'
금감원 '11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분석
2013-12-08 12:00:00 2013-12-08 12:00:00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3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은 1조원을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은 5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3년 11월 외국인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 기간 주식시장에서 3230억원을 순매도하고, 채권시장에서 1조150억원을 순매도해 모두 1조3380억원이 순유출됐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외국인은 10월30일까지 44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데 이어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 규모는 442조6000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4조5000억원 늘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5000억원 순매도하면서 11월 최대 순매도국에 이름을 올렸다. 룩셈부르크와 영국 등도 순매도로 전환했다.
 
미국은 5000억원 순매수했고 아일랜드와 캐나다는 각각 3000억원 순매수했다.
 
채권시장에서는 모두 1조150억원이 순유출됐다. 통안채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4개월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만기상환 효과를 제외한 순매수도 271억원으로, 전월 대비 8729억원 감소했다.
 
외국인 채권 보유 규모는 95조1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 보유 규모는 미국이 20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룩셈부르크(15조8000억원), 중국(12조6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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