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매출..한달만에 동반증가
설 연휴효과로 식품판매 급증
2009-02-17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실물경기 침체로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설 연휴 효과로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식품부문의 증가세가 크게 늘어나며 매출증가를 이끌었다.
 
1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8%가 증가했고 백화점도 10.4%가 늘었다.
 
지난해 2월(2월6일~8일) 설 연휴가 올해는 1월(1월24일~27일)에 있어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의 경우 24.8%의 매출신장세를 보인 식품부문을 비롯해 잡화(17.6%), 가정생활(16.9%), 의류(10.9%)부문 등 대부분의 매출은 늘었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가전문화(-11.2%) 등 내구성 소비재 매출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백화점의 경우 설행사와 함께 세일기간이 예년에 비해 7일 정도 늘어 식품(26.1%)부문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매출증가세가 둔화됐던 명품(24.7%)부문도 선물상품 구매가 늘어나며 20%대의 증가를 보였고, 잡화(21.9%), 아동스포츠(11.8%) 등의 매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정장(-10.0%), 가정용품(-9.8%), 대형가전·가구 등 고가 상품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판매가 크게 줄었다

<자료=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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