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연금저축 길라잡이'마련..홍보 강화 나서
2013-12-19 06:00:00 2013-12-19 06:00:00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감독원이 연금저축의 활성화를 위해 가입시 필요한 정보를 담은 연금저축 길라잡이를 마련하고 홍보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18일 금감원은 국민 스스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연금저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금융권역별 상품특성, 세제혜택, 노후생활비 설계 예시 등 연금저축 가입을 위해 꼭 알아야할 핵심 내용을 안내하는 '연금저축 길라잡이'를 마련한다.
 
연금저축은 소득세법상 소득공제 혜택(연400만원 한도)이 부가된 상품으로 최소 5년이상 유지하고 만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는 장기 저축상품이다.
 
연금저축은 세제혜택이 있는 정책성 금융상품인데도 국민들의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과 상품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가입율은 16.4%에 불과하다.
 
금감원은 근로소득자의 연금저축 가입률은 소득공제 혜택에 비춰봤을 때 저조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간 연금저축은 각 금융사의 광고나 판촉에 의존해왔던 점 때문에 국민들이 수익창출을 위한 활동으로 인식해 홍보효과가 높지 않았다는 지적도 적지않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중교통이나 금융사 영업점 등 접근성이 높은 곳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고 나아가 '1인 1계좌 갖기' 등 캠페인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100세 시대 노후준비 방법을 주제로 연금저축 관련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만들 방침이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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