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美 고용호조에 다우지수 올들어 50번째 사상최고
2013-12-27 06:52:02 2013-12-27 06:55:4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중 다우지수가 고용 지표 호조에 힘입어 올 들어 50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차트(자료제공=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33포인트(0.75%) 오른 1만6479.88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70포인트(0.47%) 상승한 1842.0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올 들어 50번째, S&P 500은 44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6포인트(0.28%) 상승한 4167.18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호전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보다 4만2000건 감소한 33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4만5000건과 전주의 38만건을 모두 하회한 것이다. 지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짐 러셀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이 아닌 실제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 덕분에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IBM(1.16%), 인텔(1.06%), GE(0.80%)가 오름세를 보였다.
 
크리스마스 기간 중 배달 물량이 많아 배송이 원활하지 않자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운송료를 환불해 주겠다고 밝힌 것을 계기로 택배회사 UPS와 페덱스는 각각 0.2%, 0.92%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도 1.3% 올랐다.
 
T-모바일 US는 일본의 IT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가 이 회사를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에 2.3% 올랐다.
 
테슬라 모터스는 중국에 더 많은 전기차 전시실을 열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간 이후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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