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종욱 "NC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은 '가을야구'"
2014-01-07 14:35:49 2014-01-07 14:39:50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시무식 이후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과 간단한 인터뷰 중인 이종욱. (사진=이준혁 기자)
 
[창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종욱(34)과 손시헌(34)가 NC로 향하자 많은 사람들은 NC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팀에 경륜이 더해지며 점점 '신흥 명문' 기틀을 형성하는 모습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 이종욱은 지난 6일 마산야구장에서 2014년 구단 시무식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야구를 잘 하기 위해 NC에 왔다. 더불어 후배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새로운 팀으로 온 소감과 올시즌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종욱과의 일문일답. 
 
- 올시즌 목표는.
  
▲야구를 잘 하기 위해 NC에 왔다. 팀이 잘 될수 있도록 하겠다.
 
- 개인 목표는 없나.
 
▲개인 목표는 항상 두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야 성적을 접할 수 있다.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잘 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더불어 후배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김종호 선수와는 어떤 형태로 호흡을 맞출 생각인가.
 
▲경쟁이 불가피하겠지만 테이블세터로서 함께 같이 뛸 수도 있다. 경기를 함께 즐기고 싶다.
 
- 손시헌 선수와 함께 와서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김경문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 중에도 두산 출신 분들이 있고, 선수들도 두산에서 보던 선수들이 있다. 적응에는 어렵지 않았다. 금방 적응했다.
 
- 'NC에서 이것은 꼭 해보고 싶다' 는 것이 있나.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가을야구다.
 
- 주장인 이호준과는 대화를 많이 했나.
 
▲지난해 12월에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식사도 자주 했다. 지난해 했던 것처럼 모범을 보이고, 힘들더라도 처지지 말고 앞서자는 말을 나눴다.
 
- 비활동기간에는 어떻게 보냈나.
 
▲운동을 얼마 못 했다. 팀을 옮기며 사람도 많이 만났고, 집도 이사했기 때문이다. 창원 집값이 생각보다 비싸서 많이 놀랐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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