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환율 1513원 돌파시 '대혼란'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9-02-20 09:42:08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최근의 원달러 환율급등 양상과 관련해 “환율이 지난해 고점인 1513원을 돌파할 경우 주식시장은 걷잡을 수 없이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리만 브러더스 파산 당시 벌어졌던 패닉 상황을 다시 연출할 정도로 각국 정부의 금융기관이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동유럽에서 서유럽 금융기관들이 대출했던 자금을 급격하게 회수하게 되면 눈앞의 이익 때문에 현금 확보에 열을 올리다가 결국 함께 망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심리라는 것은 미답(未踏)의 지경에 이르렀을 때 급격하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치게 비관적 마인드를 가질 필요도 없겠지만 이러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국내 요인보다 동유럽, 미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센티먼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위에서는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식시장 박스권 하단 지지 시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현대證, 이르면 5월중 소액결제서비스 (투자Box)하방압력 우세..바닥은? (투자Box)"적극적인 시장대응 자제해야" (해외는 지금) 美 주택안정에 2750억弗 투입 정경준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추미애 대세론? 22대 첫 국회의장 '정성호' 급부상 (단독)삼성SDI, 미 공장 인프라투자 9월 완료 (단독)CJ 인사 퍼즐 고리는 '허민회' 샤페론, 주주배정 아닌 일반공모 유증…시장 ‘싸늘’ 이 시간 주요뉴스 민주, '채상병 특검' 강행처리…거부권 '유력' SH공사 "LH 단지와 수익률 최대 24%p 차이" 가라앉은 와인 시장…쪼그라든 실적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3배 폭리…금사과 해결 관건은 ‘유통’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