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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삼성 김동광 감독 "허버트 힐, 동부에서 먼저 제의"
2014-01-22 19:58:07 2014-01-22 20:02:03
◇원주 동부에서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 허버트 힐. (사진제공=KBL)
 
[고양=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서울 삼성의 김동광 감독이 허버트 힐과 마이클 더니건(동부)을 맞바꾼 트레이드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김 감독에 따르면 트레이드를 추진한 쪽은 원주 동부다.
 
김동광 감독은 22일 "토요일(18일) 경기 후 동부 프런트에서 우리 쪽에 전화가 왔다. 그래서 이충희 감독에게 전화했더니 모르고 있더라"라며 "일요일에 갑작스럽게 트레이드가 진행됐다. 동부에서 조금 일찍 진행해 시간만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더니건을 내보낸 것은 득점력이 약해서다. 그 선수가 수비는 좋았다"면서 "이시준과 임동섭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공격력이 강한 힐의 영입과 함께 분위기 반전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힐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어느 팀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농구 훈련은 꾸준히 한 것 같다"면서 "부상은 다 나았다. 어제(21일)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시차 적응도 잘 안 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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