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생활환경 개선 1260억원 투입
2014-02-03 11:00:00 2014-02-03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총 12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마을 안길과 주차장, 마을회관, 도시가스관 등 생활밀착형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49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자연경관을 도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가휴식공간 조성에 270억원을 투입, 생태공원, 힐링숲 등을 늘리기로 했다. 국토부는 올해 생태공원 조성 등 39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가인구 대비 부족한 여가공간을 확충하고, 원활한 구역 관리를 위해 500억원으로 토지매수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예산이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개발 압력을 낮추고, 녹지축 유지를 위해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토지를 매수해 현재 1268필지, 2117만6000㎡를 관리 중이다. 이 중 86필지, 46만1000㎡는 공원, 야외 수영장, 실외 체육시설로 제공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생활불편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동안 개발억제로 인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늘어나는 여가 수요에 맞춰 다양한 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생활편익시설) 조성 사업(사진제공=국토부)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