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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일대 메머드급 해양휴양지로 탈바꿈
국토부, 민간자본 4천여억원 유치
2014-02-06 11:00:00 2014-02-06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정부는 민간자본 4000여억원을 투자해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를 거대 해양관광 휴양지로 변모시키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전남 서남권 해양경관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안을 국토정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구안에 따르면 신안군 지도읍 율도 일원(227,730㎡)에 2015년까지 민간자본 1600억원을 투자해 동백동산, 열대우림 정원 및 해안산책로 등이 들어서는 율도 식물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율도 식물테마파크 건립시설 배치 계획도(자료제공=국토부)
 
또 신안군 임자면 굴도 일원(79,340㎡)에는 2015년까지 민간자본 1320억원을 투자해 섬 문화체험관, 펜션단지 및 음식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굴도 해양펜션단지를 짓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안군 증도면 도덕도 일원(77,851㎡)에는 2017년까지 민간 자본 1071억원을 유치해 해저유물박물관, 테라스하우스, 야외수영장 등이 포함된 도덕도 해양리조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내 개발사업의 촉진을 위해 사업지구에서 개발사업 시 토지수용권 부여, 인허가 의제 처리 등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사업지구 내 개발사업 시행자와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 조세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개 발전촉진지구 사업 추진으로 2017년까지 전남지역에서 944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764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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