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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두유 31개 품목 가격 인하
2014-03-02 14:21:09 2014-03-02 14:24:5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3일부터 두유 상품 61개 중 31개의 가격을 최대 35% 인하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정식품 두유를 5%~20%, 남양유업(003920) 두유를 13%~35%, 삼육 두유를 20%, 매일유업(005990) 두유를 15% 인하한다.
 
주요 상품으로 '베지밀 검은콩깨(190㎖*16입)'를 기존 1만4800원에서 1만2580원에, '남양 맛있는 두유 GT 1/2 칼로리 검은콩깨(190㎖*16입)'를 1만5200원에서 9890원에, '매일 뼈칼호두&땅콩두유(190㎖*16입)'를 1만3000원에서 1만105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두유 가격을 인하한 것은 최근 과일을 직접 갈아 마시거나 건강기능식품 등 대체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부터 두유 매출이 심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1년 구제역 파동으로 우유 대체재로 급성장하던 두유는 2012년 470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0%에 이어 올해도 10% 정도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하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두유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체들도 매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함께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두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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