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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주, 반등국면 주도주 가능..관심 둬야"
2009-03-02 15:33: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지난달 중순 이후 지수가 1200포인트 부근에서 1000포인트선까지 하락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급락한 종목들이 속출해 이들 종목에 관심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최근 지수 고점인 지난달 9일(1227.73포인트)이후 2일(월요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낙폭이 컸던 종목은 손목시계 제조업체인 로엔케이(63.31%)로 나타났다.
 
그 뒤는 케드콤(55.61%), 조인에너지(50.59%), 세우글로벌우(39.37%)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피200 종목중에서는 기업은행(34.34%), 한국금융지주(34.27%) 등 금융주와 한진해운(34.11%), 현대상선(31.88%) 등 해운주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또 현대산업(32.06%), GS건설(28.13%) 등 건설주와 현대미포조선(30.18% ), 삼성중공업(27.65%) 등 조선주, 동양종금증권(28.66%), 미래에셋증권(27.99%) 등 증권주의 낙폭도 큰 것으로 집계됐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낙폭이 커진 이후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의 주도주는 낙폭과대주였다며 낙폭이 컸던 증권, 조선업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기술적으로 지수의 하단을 미리 결정하고 이들 종목을 매수하기 보다는 바닥을 확인한 이후에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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