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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 안정세에 1050선 지켜
2009-03-06 15:32:00 2009-03-06 16:16:35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국내증시가 간밤에 미국증시 급락에도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와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수세에 힘입어 꿋꿋하게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증시는 장 초반  미 증시 급락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부재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1030선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환율의 안정세로 주가가 하락폭을 만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포인트(-0.3%) 떨어진 1055.0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02포인트(0.83%) 올라 365.18로 사흘째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1590원으로 장을 연 환율은 오후 장들어 하락반전해 155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일 순매수를 접고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6억원과 337억원의 주식을 순수하게 내다 팔았다.
 
반면 기관은 992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부터 마감까지 매수세를 이어갔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642억원과 1068억원을 매수해 총 2710억원의 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29%), 의약품(2.14%), 섬유의복(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3.34%)와 금융업(-2.3%), 보험(-2.09%)은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50만3000원으로 보합마감했고, LG전자(3.29%), KT&G(2.77%), KT(2.1%)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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