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신제품 판매로 2분기 실적 큰 폭 개선"
2014-04-29 10:15:39 2014-04-29 10:20:0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이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창훈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29일 삼성전자(005930)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하이엔드 패널 판매 증가와 미드엔드 제품 및 태블릿 등 신제품 판매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비수기인 1분기는 지속적인 판가 하락과 중국 라인 비용 증가로 실적 약세가 지속됐다"면서 "2분기부터는 시황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판매량 증가가 에상되는 만큼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0인치 대형TV 패널 판매 증가와 UHD TV 확대 등 패널 사이즈 대형화도 수요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수년간 지속된 공급 초과로 인해 패널업체의 투자가 감소했다"며 "공급 캐파 증가는 수요 증가를 하회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에상했다.
 
특히 "UHD 등 신제품 생산 집중 영향으로 일부 제품은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가격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상무는 아울러 "하반기에는 모바일 시장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익성 제고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UHD TV는 보급형 라인업을 확대하고 차별화 제품인 커브드 패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OLED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중심에서 미드엔드 시장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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