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횡보장에선 이익모멘텀 주목"

2009-03-10 14:50:00 ㅣ 2009-03-10 19:4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요즘 같은 횡보장에선 적절한 마켓타이밍을 통해 하락하면 사고, 일정 수준 오르면 파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양해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경기의 바닥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바닥에 대한 인식 시점도 점차 지연되고 있다"며 "시장의 추세적인 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도 높아졌고, 기업이익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커졌다"면서 "이럴때 일수록 이익에 대한 가시성 높은 업종과 종목 위주로 매매한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유망업종으로 IT와 산업재(조선, 기계), 통신서비스 업종을 추천했다.

그는 "특히 IT 업종에서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이익추정치의 변동계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때문에 하반기 기업이익 성장에 대한 신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투자 유망주로 코오롱, 현대증권, 삼영전자, LS, 대덕전자, 영원무역, 한전 KPS 등 1분기 실적호전 예상주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 거래소 1분기 실적호전 예상주 >

<자료 : 대신증권>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