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주, 올해 계약총액 전년比 200% 증가
2014-05-19 06:02:00 2014-05-19 13:46:43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단일판매와 공급계약 총액이 전년대비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부문의 계약금액은 전년에 비해 감소한 반면 건설부문, 기타부문의 계약금액은 급증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연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와 공급계약 체결 공시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28조6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19조4066억원) 대비 47.50%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건설관련 계약총액 17조7170억원, 기타 부문이 5조4934억원으로 각각 204.89%, 66.05% 증가했다. 반면, 조선(항공)관련 계약총액은 5조41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37%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건설부문, 기타부문의 계약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이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단일판매 공급계약금액 상위사로는 GS건설(006360)이 차지했다. 총 5건수로 5조5862억원의 계약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중공업(010140)(3조9426억원), 삼성엔지니어링(028050)(3조9196억원), 현대건설(000720)(2조118억원), 대우건설(047040)(1조9615억원) 순이었다.
 
 
◇2014년 단일판매·공급계약금액 상위사 현황(5월14일 기준,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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