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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풍력株, 中 수혜기대에도 주가 '미지근'
2009-03-12 15:18:2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풍력부품주들이 중국 풍력산업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됐지만 주가 상승세는 미약했다.
 
12일 풍력부품주의 선두주자 태웅의 주가는 전날보다 0.33%(300원) 오른 9만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현진소재도 전일대비 1.58%(500원) 상승한 3만2100원을 기록했으며, 평산 역시 0.67% 소폭 올랐다.  
 
하지만 이날 주가흐름에도 증시 전문가들은 풍력발전 관련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글로벌 풍력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만큼, 국내 풍력부품주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풍력부품주는 중국 풍력산업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로 견고한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중국은 풍력발전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도 풍력발전을 통해 작년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7600MW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 연구원은 "미국이나 유럽 풍력업체들은 대부분 풍력발전기 완제품을 만드는 업체다"면서 "반면 국내업체들은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만드는 업체로, 틈새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평산의 경우 올해 지분법과 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글로벌 풍력산업 성장에 따른 지정한 풍력 부품 기자재업체로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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