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대한항공 이종희 총괄사장과 삼천리 이만득 회장이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경제4단체가 공동주최하는 상공업계의 최대행사인 '제 36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대표들 및 국·내외 상공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주)대한항공은 국제항공화물수송 분야에서 최근 4년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한 공로를, (주)삼천리는 창업 후 53년 연속흑자와 무분규 달성과 함께 낙후지역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해외자원 개발을 통해 국가에너지자급률을 높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주)와이엔텍의 박용하 회장과 (주)제너시스의 윤훙근 회장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주)NHN 최휘영 사장과 (주)남영 L&F 김진형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은 신영금속(주) 김종철 사장과 (주)대호에이엘 이현도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은 롯데제과(주) 김용택 부사장과 동화약품공업(주) 조창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밖에 (주)경동 이강문 대표이사와 알파(주) 이동재 대표이사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라파즈 한라시멘트(주) 문종구 부사장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주)24써플라이스 이희근 대표이사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240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윤호 장관은 치사에서 "정부는 수출보험과 수출신용보증을 대폭 확대하고 각국의 내수 진작책과 시장환경에 따라 정교한 맞춤형 수출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위기 극복 이후를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 특히 24시간 연구소 불이 꺼지지 않는 'R&D 속도전'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상의 회장은 "세계경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되고 교역량도 8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기업이 창의와 혁신으로 일자리를 유지ㆍ창출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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