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GM 등 악재 낙폭 만회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9-03-31 16:25:00 ㅣ 2009-03-31 18:49:04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보류 결정에도 불구하고 31일 국내 증시에선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업체들의 파산 가능성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리가 일단 진정 양상으로 돌아서면서 전날의 낙폭을 만회했다. 특히 이같은 상황이 궁극적으로는 국내 업체들에게 긍정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쏟아지면서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다. 현대차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500원(4.72%) 오른 5만550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도 480원(5.96%) 상승하며 85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은 전날 GM 등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보류 결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만 하더라도 파산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 막연한 불안감에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었다. 이와 관련,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고려할 때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기 보다는 노출된 악재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진통 과정”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회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기업 구조조정이 필수적인데, 이런 시각에서 GM 등의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M 등이 정부의 지원과 자구노력을 통한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최소 2~3년은 소요될 것”이라며 “현대, 기아차(이상 한국), 도요타, 혼다, 닛산(일본), 폭스바겐(독일) 등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그 중에서도 마케팅 우위를 보이고 있는 한국 메이커의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내일場 주도주)속도내는 자동차株 타볼까? BW, 기업자금조달 창구로 급부상 (이 시각 주요뉴스)펀드 과세에도 소송 조짐 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 공개 정경준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연내 매각" 몸집 키우는 롯데카드 시장 넓히는 임베디드 보험 늘어나는 ‘빈집’…생기 잃은 도시 60대 절반은 쉰다…재정·노동·연금 지속가능성 절실 이 시간 주요뉴스 야권 "김건희 명품백 수사? 특검 거부 명분 쌓기" 추경호, 원내대표 출마…"유능한 민생정당 명성 되찾겠다" 윤 대통령, 어버이날 행사서 "기초연금 40만원까지" 1당 원내사령탑에 '찐명' 박찬대…제1과제는 '법사위 탈환'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