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키즈 전용 단말인 'T키즈폰 준(JooN)'의 누계 가입자가 24일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7월11일 전용 요금제 및 앱과 결합해 출시한 'T키즈폰 준'은 손목시계 또는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간편통화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안심존 설정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고, 아이들의 스마트폰 구매 시기를 늦추려는 경향 등이 맞물리면서 'T키즈폰 준'이 호응을 얻고 있다.
'T키즈폰 준' 이용자는 24일 5만명을 돌파했으며 개학 이후 더욱 가파르게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일 가입자는 1000명 이상이고 현재 판매 중인 단말기 가운데 판매량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출시됐던 어린이 타깃 서비스가 대부분 1000명 이하의 이용자수에 그쳤기 때문에 이번 'T키즈폰 준'의 성과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SK텔레콤 측은 "당초 길을 잃어버리기 쉬운 미취학 아동의 구매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으나 취학 아동인 만 7세 이상이 가입자의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취학 연령대부터 학원을 다니는 등 본격적으로 부모 품을 벗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T키즈폰 준'이 고객 실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가치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서, 고객이 필요로 했던 '자녀 안전'이라는 가치를 ICT 기술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실장은 "ICT노믹스가 본격화되면서 ICT와 안전 서비스가 결합한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며 "ICT 기술이 세상을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단말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키즈(Kids) 전용 단말 ‘T 키즈폰 준(JooN)’ 누계 가입자가 24일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자료=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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