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현재 시장에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며 증권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일 "현재 정부의 정책방향이 저금리에 각종 경기부양으로 인해 자본시장과 금융시장 안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저금리에 풀린 돈의 행방이 중요한 변수지만 심리만 좀 더 호전되면 돈은 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유동성 장세는 자본시장의 활력을 의미하는 것이고, 주식시장 활력은 증권업종의 환경을 대폭 개선시킬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활력으로 인한 수혜는 원초적으로 증권업종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가격경쟁은 지속되겠지만 자본시장의 회복과 활력은 결국 브로커리지 중심의 대형사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현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에 관심을 둘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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