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HSBC 제조업 PMI 50.4..두달째 하락(상보)
2014-11-03 11:35:24 2014-11-03 11:36:4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들어맞는 결과다.
 
3일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중국의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4로 전월의 50.2를 웃돌았다.
 
아울러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면서 전달인 9월의 50.2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와 동일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한다.
 
◇중국 제조업 PMI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향후 경기를 낙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주에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7.3%에 그치는 바람에 최근들어 중국 경제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7.5%다. 
 
중국 정부는 이런 경기 우려감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진작책을 동원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장률이 회복될지는 미지수다. 
 
존 주 HSBC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지표를 전체적으로 보면 경제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내수와 외부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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