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5대 사정기관장 모두 영남..정권 방패막이?"
입력 : 2014-11-19 10:17:29 수정 : 2014-11-19 10:17:29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대위원이 경북 문경 출신 인사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으로 5대 사정기관장이 모두 영남 출신으로 꾸려졌다며 정부의 지역편중 인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역편중 인사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장에 다시 TK(대구·경북) 출신이 임명됐다"며 "대한민국 5대 사정기관장이 모두 영남 출신으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현재 5대 사정기관에 해당되는 감사원, 검찰, 경찰, 국세청, 공정위는 각각 경남 마산, 경남 사천, 경남 합천, 경북 의성, 경북 문경 출신 인사가 기관장을 맡고 있다.
 
박 비대위원은 "역대 어느 정권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특정 지역에 편중해 인사를 한 적이 없다"며 "청와대는 지역편중 인사가 논의될 때마다 출신지가 아닌 능력을 우선했다고 하지만 영남 출신이 아니면 사정기관을 맡을 인물이 한 사람도 없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정지역 편중인사는 국민통합을 해치고 공직사회의 사기를 떨어뜨린다"며 "청와대 비서실장, 민정수석은 물론 5대 사정기관장을 모두 영남 출신으로 채운 것은 사정기관을 정권의 방패막이로 삼는 것 아닌가 우리는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어 "인사청문회를 철저히 해서 이같은 의혹을 국민 앞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대위원이 1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지역편중 인사를 비판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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