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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2롯데월드 주차장 균열, 안전과 무관"
2015-01-02 14:21:38 2015-01-02 14:21:3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롯데는 제2롯데월드 지하 주차장 균열이 건물 구조 안전과 무관하다고 2일 발표했다.
 
롯데월드타워 콘크리트 균열 조사, 보수, 결과에 대한 검증 자문을 하는 한국건축시공학회는 이날 잠실 롯데월드 3층 펄룸에서 제2롯데월드 주차장 균열 안전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한천구 청주대 교수는 "균열은 콘크리트 표면과 마감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건조현상과 온도변화에 의한 수축균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와 관계없는 균열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균열 보수가 완료되면 기능적, 미관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며 부모멘트 현상 등과는 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
 
지하주차장 균열 보수공사는 롯데공사가 지난달 16일부터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건설은 "앞으로 철저히 균열을 관리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 보수해, 시민들이 제2롯데월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균열 보도가 나온 후 서울시도 지난 1일 점검단과 시민자문단을 보내 현장 점검을 했다.
 
점검단은 주차장 바닥에 구멍 19개를 뚫고 균열 깊이를 조사했다. 점검단은 균열이 표면 마감재에만 나타났고 실제 바닥 콘크리트에는 균열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잠실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균열 보수 공사 후(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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