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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16일 본회의서 총리 인명동의안 상정
2015-02-12 17:56:33 2015-02-12 17:56:33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야당의 본회의 입장 여부와 상관없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본회의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새정치연합과 이날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16일로 연기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어 "국회의장께서 그날 여야가 다 본회의에 참석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당부 말씀을 몇 차례 하셨고 만약 어느 한 당이 출석하지 못 하는 경우 이 안건(임명동의안)은 그대로 상정하겠다며 이 두 가지를 분명히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오는 16일 본회의에서는 새정치연합을 비롯한 야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대해도 원내 과반 의석 수를 확보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단독 처리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일단 본회의가 16일로 연기된 만큼 남은 기간 여론의 추이를 보면서 향후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의사일정에 관한 양당 합의를 밝히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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