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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포항 KTX, 평균예매율 7.9% 수준
2015-03-17 09:48:48 2015-03-17 09:48:5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호남고속철도와 포항KTX의 평균예매율이 7.9%로 집계됐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호남 KTX와 포항 KTX의 지난 16일 오전 9시 예매율은 호남선 7.9%, 전라선 7.7%, 동해선(서울∼신포항) 7.7%로 나타났다.
 
다음달 2일 개통하는 호남고속선(오송∼광주송정)과 포항 직결선(신경주∼신포항) 예매는 지난 13일 오전 7시부터 시작했다.
  
주요 정차역별 발매량은 호남고속철도의 ▲공주역 164석 ▲익산역 3948석 ▲정읍역 1218석 ▲광주송정 1만1324석 ▲목포 6376석이며, 동해선의 신포항역은 5135석으로 확인됐다.
 
용산~광주송정간은 고속철도 운행구간이 증가한 점을 감안해 3만8600원에서 4만6800원으로 결정됐다.
 
코레일은 호남선이 경부선에 비해 높은 요금수준이라는 주장에 대해, 용산~광주송정은 서울~동대구보다 10.7km가 더 길고 고속선 비중이 15.6%가 더 높은 점이 반영돼 지역차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동대구의 경우에도 대전·대구 도심구간 고속화 44km 사업이 오는 6월말 완료되면, 고속선 비율이 76.3%에서 93.3%로 높아짐에 따라 km당 145원에서 155원으로 증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남고속철도 용산∼광주송정의 최단시간은 1시간 33분으로 1일 1회 운행한다. 용산∼목포의 최단시간은 2시간 15분, 용산∼여수엑스포의 최단시간은 2시간 42분 소요된다.
 
아울러 코레일은 호남고속철도 공급좌석수를 주말 기준 3만2320석에서 4만2194석으로 9874석 늘렸다. 이용객은 현재 2만4000명에서 개통 후 3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와 포항KTX의 평균예매율이 7.9%로 집계됐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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