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돼지독감 피해 '미미'
여행ㆍ항공사 "골드위크 예약 취소 드물어"
"사태 장기화, 큰 피해 우려"
2009-04-28 14:41:00 2009-04-28 18:54:0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돼지 인플루엔자 폭풍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골드위크'를 기다리고 있는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가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크게 이슈가 된 후에도 골드위크 동안의 항공권과 여행 예매 취소는 드물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권 예매 취소가 있었지만 극히 적은 숫자라며 아무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돼지 인플루엔자가 가장 번지고 있는 멕시코에는 국내 항공사들의 직항 노선이 없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행 업계도 돼지 인플루엔자 피해는 아직까지 크지 않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멕시코 등 중남미 여행은 취소됐지만, 미주 지역은 문의 전화가 한 통 왔을 뿐 취소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여행객의 80% 이상이 찾는 동남아, 일본 등에서는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불안감이 적어 골드위크에 여행 예약이 대량 취소되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돼지 인플루엔자 사태가 장기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번질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여행업계와 항공사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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