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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비둘기 연준 덕분에 '상승'
2015-04-09 06:04:01 2015-04-09 06:04: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둘기 성향을 띈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 (자료=대신증권)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9포인트(0.15%) 오른 1만7902.51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5.57포인트(0.27%) 상승한 2081.90으로, 나스닥은 40.59포인트(0.83%) 오른 4950.82로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지난 3월 FOMC 의사록이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연준 위원들은 오는 6월이 금리를 인상할 적기라고 판단했으나, 다른 위원들은 제로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유가 하락세와 달러 강세가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미국 수출 경기가 악화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스테판 프리드먼 UBS 투자전략가는 "의사록은 비둘기적인 언어로 채워져 있다"고 말했고 아트 호건 원더리치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색채가 강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0.26%), IBM(-0.14%)이 하락했다. 에너지주인 셰브런텍사코(-1.73%)와 엑손모빌(-1.97%)도 함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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