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두산그룹과 전략적 금융협력 MOU

발전·담수플랜트사업 등 핵심사업에 초기부터 금융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두산그룹과 전략적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상호간 전략사업에 대한 정보교환 및 맞춤형 금융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략적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출입은행

 

그 동안 수은과 두산그룹은 해외 발전·담수플랜트 사업 등 인프라지원사업(ISB)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앞으로 수은은 두산그룹의 주력사업인 발전·담수플랜트사업 및 건설 기계장비사업 등 인프라지원사업, 연료전지사업 등 글로벌 핵심전략 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적 협의를 통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향후 인도, 베트남 등 전략진출국가에서 민자발전사업(IPP) 등 유망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지분참여, 금융자문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하 양사는 정례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필요시 사업별 테스크포스(TF)를 설치할 예정이다.

 

 

원수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