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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外人은 여전히 '주춤'
2009-05-15 15:35:00 2009-05-15 16:19:45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기분좋게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더 이상 상승폭을 키우지 못한 채 소폭 상승으로 마감됐다.
 
15일 코스피지수는 10.78포인트(+0.78%) 상승한 1391.73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고 외국인이 매수폭을 줄인 것이 부담이 됐다.
 
개인이 2647억원 매수해 증시를 주도했고, 외국인이 156억원 매수, 기관은 25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4~5% 올라 은행주가 두각을 나타냈고 보험주도 오르면서 금융주가 상승했다.
 
외국계의 매수가 몰린 신세계가 3.17% 올랐고, 현대백화점이 7.41% 오르는 등 유통주도 양호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380억원), 전기가스(+209억원), 금융업종(+175억원)에 매수세를 집중했고, 매도로 일관했던 기관은 의료정밀(+292억원), 건설업종(+144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기계(-397억원), 증권(-223억원), 화학(-222억원), 운송장비(-105억원)에 외국인의 매물이 이어졌고, 기관은 전기전자(-799억원), 기계(-579억원), 서비스(-241억원), 운송장비(-206억원)업종에 속한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6.76포인트(+1.26%) 오른 543.54포인트로 11거래일째 올랐다.
 
서울반도체가 11.83% 급등해 LED주 상승을 주도한 반면, 셀트리온과 코미팜은 1~3% 내렸다.
 
국책연구기관이 대기업들과 함께 해외 연구용 원자로 건설 입찰에 들어간다는 소식으로 모건코리아와 비에이치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원자력 관련주가 동반 강세였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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