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배당금 급감 2조5005억원 지급.. 전년比 51.4%감소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9-05-19 14:30:00 ㅣ 2009-05-19 16:53:18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외국인 지분 감소와 경기 부진에 따른 기업들의 배당규모 축소로, 지난해 외국인에게 지급된 배당금이 전년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들이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한 현금배당은 총 2조5005억원(732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의 5조1446억원(829개사)에 비해 51.4% 감소한 규모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국인에게 지급된 배당금은 총 2조4619억원(412개사)으로 전년대비 51.2% 줄었다. 코스닥시장도 386억원(320개사)으로, 역시 전년에 비해 63.0% 감소했다. 외국인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로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4088억원을 지급했으며, 그 뒤를 이어서 SK텔레콤(2907억원), 포스코(2773억원), KT&G(2009억원), KT(125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선 GS홈쇼핑이 64억원으로 외국인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에스에프에이(39억원), CJ오쇼핑(30억원), 메가스터디(28억원), 파라다이스(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곽영출 예탁결제원 주식권리관리팀 차장은 “외국인 보유주식수 감소와 경기 부진에 따른 기업들의 배당규모 축소로 인해 외국인에게 지급된 배당금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지급된 전체 배당금 규모는 7조9315억원(750개사)로 이 역시 전년대비 33.9% 줄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배당비율은 31.5%로지난 2007년에 비해 11.4%포인트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부자들, 좋아하는 종목 '따로 있다' (초점)PDP가 천덕꾸러기?..이제는 '효자사업'! SKT, 3세대·와이브로 로밍폰 출시 정경준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현장+)써 달라 쫓아다녔는데…'기술력 톱3' 한국타이어의 달라진 위상 한국타이어 "2030년 글로벌 EV 8대 중 1대는 '아이온'" [IB토마토]샤페론, 상장 1년 반 만에 대규모 유증…성공 가능성 '희박' [토마토레터 제403호] 120년만에 우승한 레버쿠젠, 뮌헨 독주 막았다 이 시간 주요뉴스 수습 기대했더니 정체성 혼란…국힘 '부글부글'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대위' 체제 전환 당대표 연임?…이재명에 달렸다 SH공사-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주민소통거점시설 건립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