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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중남미 교육외교 활동 나서
2015-07-26 18:52:48 2015-07-26 18:52:48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학생 교류 등 교육협력을 위해 중남미 3개국을 순방한다.
 
교육부는 황 부총리가 26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해 다음달 2일까지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남미 방문은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따른 후속조치다.
 
황 부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교육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지난 5월 인천 세계교육포럼에서 협의한 한국 교원 및 교육전문가 파견 등 인적교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선 황 부총리는 브라질에서 자니니 교육부 장관을 만나 브라질 정부가 2011년부터 추진한 이공계 인력육성 사업인 '국경없는 과학' 프로그램의 2단계 협약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국경없는 과학'을 통해 서울대, 카이스트 등 12개 대학에서 430명의 유학생을 파견했다.
 
페루에서는 사베드라 교육부 장관과 한국인 교사의 페루 파견을 위한 공동의향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컨설팅 이행약정서를 체결한다.
 
콜롬비아에서는 파로디 드에체오나 교육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교육 분야 상호 협력 의지를 담은 교육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콜롬비아의 요청으로 오는 11월에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소속 교육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콜롬비아 교육혁신 전략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황 부총리의 중남미 방문은 청년들의 교류 확대와 한국 교사의 중남미 진출을 촉진하고 한국 교육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지역 사립대 총학생회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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