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스코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회의실에서 해외제철사업 및 자원개발사업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것으로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유망 해외사업의 공동발굴 ▲수은의 금융지원 및 지분참여 ▲공동 사업추진팀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 회장은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가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포스코의 해외사업 추진 능력과 수출입은행의 맟춤형 금융지원 노하우가 결합돼,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해외자원개발 지원 전담은행으로 연초 2조원의 자금을 배정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자원개발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2년까지 원료자급률 30% 달성 목표를 계획하고,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인도와 베트남에 제선과 제강, 압연 등 모든 공정설비를 갖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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