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 17.6억 OLED장비 공급계약
에스엔유, 광주나노기술집적 센터에 OLED 장비 공급
2009-06-23 11:04: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태양광·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액정 소자(LCD)·반도체 산업용 제조장비 전문기업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대표이사 박희재)이 올해 초 본격적으로 태양광·OLED 장비산업에 진출을 선언한 이후 차근차근 단계를 진행시키고 있다.

 

에스엔유는 23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기술지원본부 소속의 광주나노기술집적센터에 17억6000만원 규모의 OLED 제조용 박막 봉지 장비(Thin Film Encapsulation System)를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 장비는 태양전지와 OLED, OLED조명 등의 소자에 수분과 산소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박막을 형성하는 장비로서 해당소자의 박막이 높은 Barrier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이다.

 

이번 계약은 까다로운 특정기술과 공법을 이용하여 최소 200×200mm이상의 진공증착 장비납품실적이 반드시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했으며, 오는 11월까지 공급해야 한다.

 

에스엔유의 회사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OLED 제조용 박막 봉지 장비에 사용된 진공증착기술은 태양전지와 OLED 디스플레이, OLED조명 등 그 적용범위가 대단히 넓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매우 기대되는 기술부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본 입찰 계약조건에서처럼 장비업계의 경쟁력 중 하나인 장비의 공급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같은 Reference를 차근차근 쌓아 장비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주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엔유는 이달중 신규사업장인 아산사업장 입주를 완료해, 다음달부터 생산시설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신규사업인 태양광/OLED 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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