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표 가치주펀드 'Buy china' 역설 이유는?
강방천 "중국인 지갑 열릴 곳 찾아라"..사와카미 "장기투자 기회"
'2009 한일공동 가치투자설명회' 7일 개최
2009-07-06 11:07:20 2009-07-06 15:56:58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일 가치투자의 대가가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사와카미투자신탁이 7일 공동으로 개최할 가치투자설명회를 앞두고 6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강방천(49세)회장은 "앞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중국과 중국기업의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과거엔 수출과 기업투자가 중국을 이끈 주 성장엔진이었다면 이후로는 중국인들의 소비가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지난 몇년간은 중국 굴뚝산업을 주목해 투자했다면 이제는 그들의 지갑이 열리는 곳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사고의 전환을 역설했다.

 

사와카미 일본 사와카미투자신탁 사장은 "장기투자가에게 최고의 투자기회는 중대한 사태가 발생한 때"라면서 과거 석유파동 이후의 주가회복 경험에서 보듯이 주가는 경기나 실적회복보다 항상 선행하는 만큼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시장의 선두에는 탄탄한 기업들이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대량으로 살포되는 자금은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이는 경기회복이 본 궤도에 올라왔을 때 국채가격의 하락과 돈 가치의 저하 즉,강력한 인플레이션 도래를 의미한다. 이는 장기투자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이다"고 주장했다.

 

펀드 직접판매 자산운용사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일본 사와카미투자신탁은 7일 오후 3~5시까지 삼성동 코엑스 4층 그랜드컨퍼펀스 룸에서 약 400명의 고객과 일반인들을 초청해 '2009 한·일 공동 가치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코리아펀드, 글로벌펀드, 차이나펀드 등 총 3종류의 펀드를 운용·판매중에 있다. 펀드가입은 에셋플러스 영업점(본점 강남 파이낸스센터21층 또는 양재점)과 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 제휴은행을 이용하면 된다. (행사문의 1544-7878, 홈페이지 www.assetplus.co.kr)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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