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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도시, 추석 이후 대형사·중견사 분양 경쟁
2015-09-21 15:49:55 2015-09-21 15:49:55
추석 이후 수도권 택지지구 곳곳에서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들의 브랜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분양시장 훈풍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가을 분양성수기까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의 잇따른 물량공급으로 한 지역에서 대형사와 중견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한강신도시 등 택지지구에서 비슷한 시기에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들이 신규 분양물량을 잇따라 공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10월 현대산업(012630)개발과 반도건설이 분양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산신도시 C-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2~29층 5개동, 전용면적 84~97㎡ 총 467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잠실역까지 9정거장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설 예정인 유치원, 초·중·고교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은 물론 원스톱 교육도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다산신도시 B-6블록에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108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2~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진건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왕숙천, 동구릉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다산신도시 내 중앙공원 이용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이 다산신도시에서 공급 예정인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과 대림산업이 격돌한다. 금강주택은 10월 동탄2신도시 A-46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Ⅳ'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195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상록C.C가 위치하며, 단지 서쪽으로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우수한 조망권과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시범단지와 차로 5분거리 내에 위치해 중심상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서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같은 달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e편한세상 동탄'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60~137㎡ 총 1526가구로 이뤄졌다. 주변에 학교 용지가 조성돼 있어 개교 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상록CC와 리베라CC 등의 골프장이 단지 옆으로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도 10월, 현대산업개발과 한신공영(004960)이 분양 대결을 펼친다. 현대산업개발은 김포한강신도시 Ab-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1230가구로 이뤄졌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개통 예정)이 도보권이며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환승센터도 가까워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이마트와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자리잡고 있다.
 
한신공영은 같은 달 한강신도시 Bc-8·9블록에서 '운양역 한신휴 더테라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18년 개통예정인 운양역이 단지 앞에 있어 이를 이용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남쪽으로 모담산이 가깝고 북쪽으로는 생태공원이 가깝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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