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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기후변화협상 대응방안 모색
지경부 '기후변화대응 산관학(産·官·學) 포럼 개최'
2009-08-05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다음주 독일서 열릴 국제연합(UN) 기후변화협상을 앞두고 정부·기업·학계의 대표들이 모여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지식경제부는 5일 지경부 다산실에서 에너지자원정책실장 등 정부대표와 LG화학, 대한석유협회 등 산업계 대표 등 40여명과 함께 '기후변화대응 산관학(産·官·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산관학 포럼에서는 우리 측의 주된 관심사인 포스트(post) 교토체제 하에서 온실가스 감축대상에 개발도상국이 참여할 지 여부와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997년 UN 기후변화협약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는 오는 2012년 마무리돼  다음주 독일에서 열리는 UN 기후변화협상을 시작으로 포스트(post) 교토체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최종 합의문은 올해 12월 코펜하겐 회의를 통해 마무리된다.

 

여한구 지경부 기후변화정책과장은 "코펜하겐 회의에 앞서 열리는 독일 UN 기후변화협상에서 우리측의 입장을 미리 정리해 대변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산업계, 학계의 대표들이 모이는 이번 포럼에서 기후변화협상에 가지고 갈 주요 의제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LG화학, SK에너지, GS칼텍스, 지역난방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사업장간 배출권거래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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