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금융株, 美금융주 급락 '동반조정'..KB금융 3.58%↓
2009-08-12 09:56: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 금융주들이 동반 약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은행업과 금융업지수는 전일대비 1.66%, 1.50% 내린 314.30, 508.20을 기록하고 있다.

 

 KB금융(105560)하나금융지주(086790)는 각각 3.58% 3.33%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금융(053000)과 2%이상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대구은행(005270)외환은행(004940)도 2~3%대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약세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미국 금융주들이 큰 폭의 조정을 보인 때문이다. 특히 미 상업용 부동산전문업체의 파산 가능성이 재차 부각된 점 역시 금융주 약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미 의회 산하금융감독기구인 의회감독패널(COP)는 금융시장 안정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은행장부에 여전히 수십억달러의 악성부채가 남아있다면서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을 경고했다.

 

로슈데일 증권의 은행담당 애널리스트인 리처드보브 역시 "금융주 펀드멘털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금융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에서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의 주가는 3~5%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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