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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 '해외 진출 실무 교육' 실시
2015-12-10 17:00:34 2015-12-10 17:00:34
[뉴스토마토 최승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0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협력사 해외 진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해외 법인 또는 지사 설립 의향이 있는 80여개의 협력사에서 총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협력사 해외 진출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3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총 201개사에서 250여명의 임직원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이후 해외건설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중앙아시아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 교육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중동 및 동남아 지역은 국내 건설업체의 진출이 활성화돼 이와 관련된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됐지만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은 진출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현지 정보 부족에 따른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지난 2009년 투르크메니스탄 진출로 중앙아시아에 첫 발을 내딛은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축적한 세무, 법률 및 노무관리 등의 노하우를 협력업체와 공유해 프로젝트 수행 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협력업체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성공적인 공사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최근 이슬람권 국가의 테러 위험 등이 고조되고 있고 중앙아시아권 국가의 대부분이 이슬람 문화권이라는 점에 착안해 중동·이슬람 전문가인 한국외국어대 서정민 교수를 초빙해 '이슬람 문화의 이해'라는 인문학 특강도 실시하는 등 협력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방침 아래 앞으로도 협력사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협력사 해외 진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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