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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알파)새해 필요한 부동산별 행동전략
2015-12-14 14:44:58 2015-12-14 14:44:58
최근 2년동안 주택가격과 거래량은 꾸준히 상승했다. 내년 주택시장 방향성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수요자에게 목적에 따른 행동전략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왔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청약제도 개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가 폐지 등 시장 변수가 얼마가 크게 작용하느냐가 내년 주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적으로 1세대2주택자가 된 경우라면 결정을 잘 해야 한다. 양도세 비과세는 원래 1세대1주택(9억원 이하)자가 2년 이상 집을 보유해야만 혜택이 있다. 그런데 현재 1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상황에서 새로운 주택을 취득한 시점부터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기존 주택은 2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또, 1주택씩을 소유한 남녀가 결혼해 2주택자가 됐다면 결혼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2년 보유한 주택을 먼저 처분할 경우 양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전세 재계약을 앞뒀다면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전세 재계약 비용은 전국(3760만원)의 두배 이상인 7819만원이다. 교통이 개선되는 수도권 외곽 매매나 신규 분양을 노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특히 내년은 가계대출 규제나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거래가 위축될 수 있어 2012~2013년처럼 가격 조정기였을 때를 놓친 이들에게 내집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공공분양 희소성도 주목하자. 물량이 남은 수도권 사업장은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시흥시 은계지구, 구리시 갈매지구, 부천시 옥길지구 정도로, 한국토지주택공사, SH공사, 경기도시공사 별로 분양 일정은 예의주시해야 한다.
 
위례 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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