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상승..어디까지 올라갈까?
"상승탄력은 줄어들 것"
2009-08-14 18:08:52 2009-08-14 20:20:54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은행주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
 
은행주는 14일 3.02%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특히 신한지주(055550)는 4.95% 올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외국인의 지분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다른 국가와 달리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지 않았으며, 은행들의 미국 금융자산에 대한 노출도가 낮고, 경기가 회복될 때 대표적인 수혜 업종이라는 점에서 은행주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시장에선 은행주의 이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가 관심사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의 시장 비중이 이미 상대적으로 커진 상태고 적정한 가격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시장과 같이 오르더라도 상승탄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증권사들의  은행주 추천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나친 기대는 피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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