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더기 상장폐지 우려..MTROM 확정

블루멈 등 6개사 상장폐지 우려

2009-08-15 11:48:58 ㅣ 2009-08-17 14:12: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코스닥상장법인 MTRON(046320)이 자본잠식률 2회 연속 50% 이상 초과를 이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네오리소스(058550)의 경우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으며, 이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상장폐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뉴젠비아이티(054650) 블루멈(033880) 스타맥스(017050) 아이드림(066850) 디보스(080140) 써니트렌드(035500) 등 6개사 역시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가 우려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분기 반기보고서 제출마감시한인 전날까지의 반기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MTRON를 상장폐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굿이엠지(051530), 프로비타(014420), 메카포럼(035830), 스멕스(060910), 우리담배판매(016670) 등 5개사는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여부에 대한 심사가 진행중이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도 12월 결산법인에 대한 반기보고서 접수결과 C&우방랜드(084680)와 제로원인터랙티브(069470) 등 2개사에 대해 반기보고서 '의견거절'을 이유로 오는 17일부로 관리종목에 신규지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유성티에스아이(024870)와 서광건설(001600)산업 역시 '의견거절'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거나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법인이 법정제출기한 익일부터 10일 이내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

반기검토(감사)의견이 '비적정'으로 나오거나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인 경우에도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