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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신중론 불구 주가 연일 강세
국제 인증 시일 걸려 VS 올해 내 인증 받을 것
2009-08-20 18:33: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유니슨(018000) 주가가 시장에서 제기되는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유니슨(018000)은 전일보다 1650원(8.07%)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이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7거래일 동안의 주가 상승률은 무려 41.21%에 달했다. 
 
유니슨(018000)은 지난 12일 중국과 4조원 규모의 2MW급 풍력발전기 1000기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이날 자메이카와 1000억원 규모의 750KW급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하며 다시 급등 마감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아직 2MW 풍력발전기 국제 인증을 받지 않았다며 향후 본격적인 납품이 이뤄질 때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양해각서(MOU)체결 만으로는 계약이 체결될 것을 확신하기 어렵다"며 "무엇보다 국제인증을 받기까지도 시기가 걸릴 것이라는 점에서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1차적으로 다음달 말까지 예정된 발전기 200기에 대한 본계약과 납품이 원활히 이뤄지는 지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유니슨측은 올해 내 국제인증을 받음과 동시에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수주활동을 펼칠 것이란 입장이다.
 
김종민 유니슨 전략기획팀장은 "실증 기간을 거쳐 효성(004800)이 인증받았던 풍력발전 인증기관 DEWI-OCC에서 인증 받을 계획"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설비투자자금 마련용 유상증자설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2MW급 풍력발전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효성이 지난 3일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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