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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거래량 119만4천건…역대 최대치
지난 2013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 이어가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전년동기比 3.6% 감소
2016-01-11 11:00:00 2016-01-11 11:00:00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에서 매매전환에 따라 지난해 주택매매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2015년 주택매매거래량이 총 119만369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14년 거래량(100만5000건)과 비교해 18.8%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 2012년 73만5000여건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13년 85만2000건으로 반등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61만1782건으로 32.4% 증가했으며, 특히 서울은 49.5%나 급증한 22만1683건에 달했다.
 
지방은 7.2% 증가한 58만1909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0%, 연립·다세대 33.5%, 단독·다가구 25.8% 늘었다.
 
◇연도별 및 지난해 월별 주택매매거래량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한편,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8만8000여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감소했다.
 
서울이 31.5% 증가하는 등 수도권이 15.0% 늘어난 4만3000건을 기록했지만 지방이 16.6% 줄어든 4만6000건에 그쳤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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