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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선 박스권...옵션만기 변동성 염두
(주간증시전망) 10일 쿼드러플위칭데이·금통위 이벤트 줄줄이
외국인 매매 동향 및 IT·자동차주 흐름 주목
주도주 확산 가능성...금융·유통주 관심
2009-09-07 06:00:00 2009-09-07 06:00: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번 주 증시는 160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개월 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미국의 각종 지표 발표를 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전문가들은 이번 주 외국인이 추가적으로 IT와 자동차주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설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주도주의 조정폭과 재상승 시기를 저울질할 수 있기 때문.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외국인 매매와 핵심주의 움직임을 관망하면서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도주의 확산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는 의견도 있었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주 동안 지수가 횡보하며 1600선 안착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며 "주도주의 범위가 IT, 자동차주에서 은행주, 유통주로 점점 확산될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다만 "기존의 주도주였던 대형IT주와 자동차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는 잠시 미뤄두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만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금융주와 유통주로도 관심을 넓히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은행주와 유통주 등 내수 관련주가 국내 경제지표 회복을 바탕으로 모멘텀을 받고 있으며, 가격 매력도 있다는 평가다.
 
선승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 대해 "박스권 흐름 속에서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 자동차 부품주의 강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소비와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8일 미국의 7월 소비자신용, 9일 FRB의 베이지북 발표, 10일 7월 무역수지와 9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1일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 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
 
 
 
 
7일       韓 국고채입찰 (3년)
            美 노동절 휴장
 
8일       韓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 (7월)
            美 소비자신용 (7월)
 
9일       美 베이지북 발표
            日 선행지수, 동행지수 (7월)
 
10일     韓 생산자물가동향 (8월)
                 금융통화위원회
                 선물옵션만기일 (쿼드러플위칭데이)
            美 무역수지 (7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日 기계수주 (8월)
            英 BOE 통화정책회의
 
11일    美 수출입 물가지수 (8월)
                 도매재고지수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9월)
                 재정지수 (8월)
            中 생산자, 소비자 물가지수 (8월)
                 무역수지 (8월)
                 산업생산 (8월)
                 고정투자 (8월)
                 소매판매 (8월)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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