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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언 초음파치료기 유럽 CE 인증…유럽 진출 속도
2016-02-17 10:11:45 2016-02-17 10:12:38
초음파 전문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이 초음파 치료기 유럽 CE 인증을 통해 글로벌 초음파 치료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진홀딩스 자회사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은 17일 자궁근종치료기 ‘ALPIUS(알피우스) 900'이 CE(유럽시장 통합안전인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E는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한 유럽연합 이사회의 엄격한 요구사항 및 심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발급된다. 유럽시장 진출에 필수적이다. 알피우스 900은 지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알피우스 900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활용해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치료기기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알피니언이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하이푸 치료는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처럼 초음파 에너지를 신체 내 한 점(종양)에 집중시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시술법으로, 최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종양 치료 기술이다.
 
고석빈 알피니언 대표는 “이번 CE 인증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알피우스 900의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실히 입증된 만큼 추후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등 비유럽권 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피니언 초음파치료기 ALPLUS 900. 사진/일진그룹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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