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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물가 지표 상승에 약보합 출발
2016-03-17 00:10:26 2016-03-17 00:10:26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 나온 2월 근원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미국의 연내 점진적 금리인상 행보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9포인트(0.01%) 하락한 1만7249.34로 출발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32포인트(0.02%) 떨어진 2015.51에 시작했다. 반대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8.29포인트(0.18%) 오른 4736.91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중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0.2% 올랐을 걸로 예상했었다. 
 
근월물가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2%에서 2.3%로 확대됐다.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이다. 시장 예상치 2.2%도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은 전월비 5.2% 증가한 연율 118만호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15만호로 늘었을 걸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3% 줄어들 걸로 내다봤다. 전달 증가폭도 0.9%에서 0.8%로 축소됐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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