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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올뉴 알티마, 올해 판매 목표 3600대"
수입 프리미엄 가솔린 세단 1위 목표…2000만원 후반대 가격 경쟁력 내세워
2016-04-19 14:04:42 2016-04-19 14:04:4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주력 세단 알티마의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2분기 수입 세단 대전에 가세한 한국닛산이 올해 알티마의 국내 판매 목표를 3600대로 책정했다.
 

19일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올 뉴 알티마' 출시 행사에서 "올해 신형 알티마의 판매량을 전년 대비 45% 끌어올린 3600대를 판매해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의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려 전체 판매 역시 25% 성장한 7000대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알티마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378대가 판매 되며 전체 닛산 모델 판매량 5737대의 41.5%의 비중을 차지했다.

 

닛산은 알티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입 프리미엄 가솔린으로는 파격적인 2000만원 후반대 가격을 책정했다. 최저 트림인 2.5 SL 스마트 모델의 경우 2990만원으로 수입차는 물론 국내 중형 세단까지 경쟁자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3000만원 초반대 상위 트림과 비교해 내비게이션과 선루프를 제외한 사양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어 기본적인 경쟁력은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실용적이고 스포츠와 패션, 여행 등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디한 30대 미혼, 기혼 남성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프리미엄 세단이지만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글로벌 전략 모델인 알티마의 아시아 첫 출시 국가를 한국으로 낙점한 데 이어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23개 전시장과 18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닛산은 연내 30개 전시장과 20개 서비스센터까지 규모를 확충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일본 브랜드 가운데는 최대 규모다.

 

이밖에 전국 단위 대규모 고객 시승행사와 추첨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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