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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맛 그대로, 수산물 '고주파해동기' 개발
내달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정식 출시
2016-04-28 11:00:00 2016-04-28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달 6일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냉동 수산물을 신속히 해동하는 고주파해동기가 국내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수산물은 수분과 영양분이 많아 냉동 수산물 해동 시 해동시간이 길고 신선도 유지가 어려웠다. 그러나 표면부터 중심부까지 균일한 온도로 해동하는 고주파해동기는 물방울 발생을 최소화하고 수산물 고유의 맛과 풍미를 유지할 수 있어 수산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해동기 개발자인 정석봉 참코청하 사장은 "지난 3년 간 해수부의 지원으로 고주파해동기가 제품화단계까지 왔으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고주파해동기 개발을 통해 수산가공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소비자도 더욱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수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주파해동기. 사진/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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