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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문화공연 통해 임대주택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하는 2016년 상반기 문화순회사업 시행
2016-06-15 12:46:13 2016-06-15 12:46:13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물리적인 주거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입주자 삶의 질적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문화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LH는 1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2016년 상반기 문화순회사업(신나는 예술여행)'을 시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화순회사업은 임대주택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문학, 시각예술, 연극, 전통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려운 경제 형편과 바쁜 생업으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임대주택 입주민이 각종 문화 활동에서 소외되는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LH는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문화 소외지역에 제공하는 문화순회사업 주최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LH는 올해 초 LH 영구·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 등 공연희망단지에 대해 참가신청을 받았고, 신청단지 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전국 99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예산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LH는 단순 공연을 넘어 주민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연장소 확보와 제공, 다과회 개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LH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정부3.0 활성화를 목표로 현재의 일회성 공연 중심 사업방식을 장기·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며, 문화순회사업 대상 단지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각종 문화 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LH 임대주택 입주민에게는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LH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봉림 휴먼시아2단지 문화공연 모습. 사진/LH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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