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긴급의총…박선숙·김수민 징계 논의
2016-06-28 08:58:53 2016-06-28 08:58:53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이 28일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구속되는 등 심각해져가고 있는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역량강화 집중워크숍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워크숍이 끝나면 바로 여기서 비공개 의총을 열겠다”며 “다른 약속들을 취소하라”고 말했다.
 
오전 8시 30분 쯤 시작된 의총에서는 왕 전 부총장에 대한 출당 조치 여부와 함께 이번 사건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 등에 대한 징계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 최고위원회는 워크숍이 시작되기전인 오전 6시 긴급 최고위회의를 열고 1시간가량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숍에는 박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당 소속 의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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